본문 바로가기

First year Learnings 아이디어 X 실행 =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간극은 "실행"이라는 새로운 변수로 채워지게 되고 채우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그 결과물은 극도로 달라진다. 현재까지 피부로 느낀 아이디어:실행의 비중은 5:95 정도의 체감이다. 따라서 머리속에만 있는 아이디어의 비즈니스적 가치는 0 이다. 아이디어 = (컨셉 X 팀의 문제해결능력 X 믿음) 아이디어는 결국 머리 속에 있는 컨셉이기 때문에 구체화하기 전에 평가하기 어렵다. 또한 컨셉을 구체화할 수록 다양한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딛힌다. 이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록 컨셉은 구체화되지만, 이 과정은 컨셉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중간에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첫 컨셉의 매력도와 컨셉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 더보기
The Nannom Theory 난놈. 뭘 해도 될 놈은 분명히 있다. 난놈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고민해본 결과. 나름대로의 내린 1차 결론. 자신감 - 근거없는 자신감, 자만/오만, 숨어있는 자신감 등등 모두 포함 누가 뭐래도 난 될꺼야라는 말도 안되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 내 주위에 쟤는 좀 한다. 쟤는 뭔지 모르겠는데 뭔가 잘되는 것 같다. 이런 놈들은 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음. 이것은 오만과 자만보다는 큰 개념이다. 한마디로 오만하고 자만한 놈들도 잘 될 수 있다는 것 (필요충분조건은 아니고). 하지만 겸손하고 싹싹한 친구들 중에도 얘기해보면 얘기를 할 때 듣다보면 기본적인 기본 전제가 "뭐, 제가 하면 대부분의 사람보다 잘 할 겁니다"인 친구들이 있다. (절대 대놓고 그렇게 얘기는 안하지만). 이런 놈(분)들. 대부분 언젠.. 더보기
Consistency and Modesty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가 철학이라고들 합니다. 투자라는 것이 결국 미래의 uncertainty (불확실성)에 베팅을 하는 일이기 때문에 투자 철학이 없고 개별적 투자기회에 따라 판단 기준이 다르게 되면 다수의 투자 건을 집행하는 VC의 특성상 리스크에 대한 노출이 너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은 투자를 시작한 날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느끼고 배우고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투자를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이 업계에서는 아직 초보 투자자지만 저 또한 저 나름대로의 투자 철학을 만들기 위해서 매일 같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투자를 하면서 느낀 저 나름대로 현재까지 제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몇 가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