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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Joey Kim

about Joey Kim


첫번째 인생의 점 - 88올림픽 호돌이를 통해 배운 운의 중요성
1981년 9월 30일 IOC 위원장 사마란치 아저씨가 1988년 올림픽 개최를 서울에서 하겠다고 전세계에 알린 덕분에, 그날 태어났다는 이유로 88올림픽의 88명의 호돌이 호순이에 선발되어 초등학교 1학년때 매스컴 데뷔. (굴렁쇠 소년으로 유명한 엄태웅군 옆에 약간 삑사리로 - 빨간 원 참조 - 전세계 스포트라이트를 받음)




두번째 인생의 점 - 영국인 학교에서 찾은 디자인에 대한 열정
이 후 아버지의 홍콩 발령으로 인해 홍콩으로 이주 영국인 학교에서 유년생활을 보내며 일찍이 선진 문화를 경험하며 미적감각이 충만한 패셔니스타로 성장 (사진은 1994년 중학교 1학년 당시 디젤잠바, 잔스포츠 백팩, 닥터마틴스를 소화한 모습)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7학년에 진학하면서 선택해야 되는 4개의 필수과목 중 3개를 디자인 관련 수업으로 선택, 미적 감각을 키움




세번째 인생의 점 - 외고에서 배운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
영국인 중학교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 대일외고에 입학하여 갑자기 1년에 22개의 과목을 소화하기 시작. 대한민국의 교육시스템의 문제점을 온몸으로 체감. 운이 좋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였으나 끊이지 않는 주입식 교육의 폐해에 지쳐 2학년을 마치고 카투사로 군에 입대함.



네번째 인생의 점 - 군대에서 배운 애국심과 1등의 희열

운 좋게 입대한 카투사에서 한국을 무시하는 미군을 교화하기 위해서 미군 하사에게 열심히 대들어 부대 전체가 외박을 짤리는 만행을 범함. 이 때문에 선임병들의 갈굼을 한 몸에 받았지만 내 안에 잠자고 있던 애국심을 발견함. 이후 미군에게 무시 받기 싫어서 응시한 군사지식대회에 사단 최종 결승에서 우승. 태어나서 처음으로 1등의 희열을 느꼈음 (아쉽게도 군대에서..)



다섯번째 인생의 점 - 미래 기업가들의 모임, 그리고 기업가 정신
복학 후 길을 가다가 1학년 때 알던 선배의 권유로 뭣도 모르고 '미래 기업가들의 모임 (Future Entrepreneurs' Society)라는 곳에 지원. 포토샵을 잘한다는 이유로 뽑힘. (위는 선발 되어서 제작한 FES 포스터) 입회 후 "꿈이 뭐냐"는 질문에 인생에는 목표가 있어야 함을 25살을 먹고서야 깨달음.




여섯번째 인생의 점 - 공모전을 통해 사고하는 법을 배움
학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당시 유행이던 마케팅, 경영 관련 공모전에 참여. 처음 참가한 로레알 브랜드스톰에서 덜컥 2위 수상. 맛들린 나머지 6개의 공모전에 연속으로 참가하고 그 중 5개에서 수상. 대학교를 3년 동안 다니면서 배우지 못한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체화함.

 




일곱번째 인생의 점 - 60만원짜리 크림과 마케팅의 중요성
로레알 브랜드스톰의 2위 부상으로 로레알 랑콤의 스킨케어 마케팅에서 2달간 인턴십을 수행. 60만원짜리 크림 (한 번 찍으면 대략 2만원) 쎄크레뜨비의 마케팅 프로젝트를 보조하며 마케팅의 빠워를 온몸으로 실감함



여덟번째 인생의 점 - 나의 첫번째 스타트업과 나의 한계
로레알에서 배운 마케팅과 미래기업가들의 모임에서 배운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부푼 마음으로 인터넷쇼핑몰을 창업. 먹고 살만한 비즈니스는 만들었지만 성장에 정체가 오고 사업 운영 능력의 한계를 느낌. 결국 동업자에게 지분을 매각. 사업이 쉬운일이 아님을 뼈절이게 느낌.



열번째 인생의 점 - 투자은행과 M&A
우연히 얻게된 호주계 투자은행 Macquarie의 기업금융 (Corporate Finance) 부서에서의 인턴십 기회. 7개월 동안 기업의 가치평가, 매각, 실사 프로세스를 경험하며 회사도 마치 물건 같이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배우게 됨.



열한번째 인생의 점 - 미래 기업가들의 모임의 15대 회장
2년 만에 학교로 돌아와서 FES의 회장선거에 출마하여 15대 회장으로 당선. 처음으로 학회원 40명 알럼이 200명이 넘는 학회를 운영. 조직의 운영과 리더십에 대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깊은 고민을 함. 이때부터 처음으로 진지하게 기업가정신과 미국의 스타트업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함.



열두번째 인생의 점 - Bain & Company
졸업 후 Bain & Company에 입사,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함.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와의 협상, 철강그룹의 회장실 수립 전략, 국내 대기업의 계열사 포트폴리오 전략, 소프트웨어기업의 영업전략 수립과 영업조직 개선, 식품기업의 성장전략과 영업력 강화전략, 은행의 매각실사, 기저귀 회사의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글로벌 화학 기업의 비전 수립 등, 총 12개의 프로젝트를 수행,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 프로세스와 커뮤니케이션을 배움.



열세번째 인생의 점 - 나의 두번째 스타트업, 이노셈블과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변리사, 컨설턴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하드웨어 엔지니어가 모여 스타트업을 인큐베이션 하는 이노셈블을 설립. MISVis. 브레인메딕, 매직테이블, MAW 등의 기업을 배출함. 이 후 창업 멤버이자 전략적 어드바이저로 포트폴리오 기업을 관리하고 주요 의사결정에 관여, 스타트업에 대한 필드 경험과 오퍼레이션의 중요성을 배움. 


열네번째 인생의 점 - Softbank Ventures 그리고 벤처생태계
국내 벤처생태계를 만들어 내기 위해 12년 동안 노력해 온 소프트뱅크 벤처스에 입사. 처음으로 일신의 고민이 아닌 국내 벤처생태계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됨. 

현재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찍어 온 열네개의 점을 이어 우리나라의 벤처생태계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임.